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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신들의 건강한 신앙생활 위해’

교육국, 노년성경학교 지도자 강습회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약 542만 명으로 전체의 11.4%에 달한다. 2026년엔 20%, 2050년엔 38.2%로 증가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 교회 구성원의 고령화 역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미 사회 곳곳에서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 역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국 장년교육부(부장 노덕호 목사)에서는 고령화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생을 위한 교육 정보와 노년기의 특성에 맞춘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신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아현교회에서 열린 ‘2012 노년성경학교 지도자 강습회’가 ‘즐겁고 기쁜 삶’이라는 주제로 개체교회 목사, 노인대학 지도자와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덕호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회예배는 기도에 인영애 목사(행복한교회),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김진호 감독(전 감독회장)은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라는 제목으로 “할 일과 설 자리를 잃어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노인들이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건강한 노년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여기에 모인 교사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노덕호 목사(교육국 장년교육부장)는 인사말을 통해 “2005년 시작된 노년성경학교 지도자 강습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며 그동안 현장의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즐겁고 기쁜 삶’이라는 주제로 성경학교를 통해 노년의 건강한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 목사는 “노년기의 행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며 “2012년 노년성경학교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이자 은혜인 행복을 느끼는 노년의 삶이 되도록 이 자리에 모이신 교사들의 수고를 당부한다”며 “나아가 6,000여 감리교회가 생동감 있고 활동적인 교회가 되어 노년을 섬기는 놀러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강습회는 윤정미 목사(행복한교회)가 노년성경학교 공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노년성경학교 찬양과 율동에 대해 정인자, 유승숙 권사(인천논현교회), 노년을 위한 미술치료에 박세진 집사(네모안 미술원장), 노년 프로그램 개발에 현재호 목사(홍천한서교회), 웃음치료(김윤기 목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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